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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속채무조정 중 신용카드 사용 가능할까?
신용회복위원회의 신속채무조정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이자만 상환하며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. 그렇다면 이 제도를 이용 중일 때 신용카드 사용이 가능할까요? 이번 글에서는 이에 대한 정답과 함께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.
1. 신속채무조정 중 신용카드 사용
결론부터 말씀드리면, 사용 가능합니다.
다만 신속채무조정 신청시 해당 카드사의 청구요금이 0원 일 경우에 신속채무조정 체결 후 사용이 가능합니다.
조정 신청하고 체결까지 보통 한달 반정도 걸립니다. 체결 전까지 모든 신용 카드사의 카드는 자동으로 정지가 됩니다.
체결 후 청구요금이 0원이었던 카드사는 다시 사용이 가능하며 만약 사용이 안된다면 카드사에 연락해서 체결 확정 되어서 정지 풀어 달라고 하면 풀어 줍니다.
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속채무조정 신청 전 반드시 신용카드 사용금을 선결제해 0원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!!
- 신용카드는 '신용'에 기반한 금융상품이기 때문에, 채무조정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는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이용을 제한합니다.
- 기존에 보유한 신용카드 또한 사용 정지 처리되며, 유효기간 연장이나 재발급이 되지 않습니다.
2. 왜 사용이 제한되는가?
신속채무조정 제도는 일시적으로 금융기관의 채무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을 받는 대신, 신용거래에 제약을 두는 제도입니다.
즉, 새로운 채무 발생(신용카드 이용, 카드론 등)을 막아 채무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3. 체크카드나 직불카드는 사용 가능
신용카드와는 달리 체크카드(직불카드)는 사용이 가능합니다. 본인의 은행 계좌에 잔액이 있는 한도 내에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생활비 결제, 교통비, 온라인 쇼핑 등은 체크카드를 통해 처리하면 됩니다.
4. 신용카드는 언제 다시 발급받을 수 있을까?
신속채무조정 프로그램의 종료 시점(통상 6개월 후 본격적인 채무조정 시작) 이후, 조정된 상환 계획을 1~2년 정도 성실히 이행하면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한적으로 신용카드 발급을 허용하기도 합니다.
그러나 본격적인 신용 회복 시점은 채무 전액 완납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이후로 보며, 이는 대략 3년 이상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5. 주의할 점
- 신속채무조정 이용 중 가족 명의로 된 신용카드를 대신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. 도덕적 해이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.
-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추가적인 금융거래는 신용 회복을 더디게 만들 수 있으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.
신용회복은 단기간에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. 하지만 신속채무조정을 통해 부채를 관리하고, 소비 습관을 개선하며, 성실한 상환 이력을 쌓는다면 다시 건강한 신용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.
자세한 내용은 신용회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, 고객센터(1600-5500)를 통해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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